<제2의 성> 티슈전단




제2의 성 (Second Sex)
1988년/ 한국/ 105분/ 멜로
감독: 고영남
출연: 이혜영, 임성민, 유기숙, 남궁원, 방희
개봉연월일: 1989.02.11


티슈 다섯 장을 고이 접어 넣은, 지금이라면 가치와 정성이 이해가 되지 않을 독특한 홍보
물. 요즘에야 넘쳐나는 종이티슈지만 "1회용 고급미용손수건"이라는 품명을 명확히 표기하
고 있는 것을 보면 당시에는 흔치않은, 상당히 고급 생활용품이었음을 알 수 있기도 하다.
또 낱장마다 영화의 타이틀을 인쇄한 노력도 흥미롭다.
멜로 드라마의 성격 상 영화가 끝난 후 눈물을 닦으라는 배려는 기특하기도 한데, 예나 지
금이나 "슬픈 영화 = 손수건, 티슈"라는 공식은 변함이 없는 듯.

그런데 비슷한 시기를 조사해보면 티슈를 홍보물로 선택한 다른 영화들도 몇 편 눈에 띈
다. 당시 봇물을 이뤘던 유럽성애 영화 중 한 편으로 개봉한 86년 작 '마우로 볼로지니니'
감독의 <베니스의 정사(La Venexiana)>도 그 중의 한 편인데, 이 때 티슈는 당시 흔히 볼
수 있었던 비닐포장의 작은 휴대용 티슈뭉치의 형태. 전자와는 다른 부분에서 영화의 이미
지를 강하게 어필하며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게 사실이다.

-다아크



.전단지/티슈/제2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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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아크 | 2006/05/14 22:13 | Galle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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