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Up] 쏘우 2 (2005)



쏘우 2 (Saw 2)

2005년/ 미국/ 93분/ 범죄, 스릴러, 미스터리
감독: 대런 린 보우즈만
출연: 도니 월버그, 샤니 스미스, 토빈 벨
홈페이지: www.saw2006.co.kr
제작년월일: 2006.02.16.목

★★★★★★★ (7.5/10)


<쏘우 2>의 가장 큰 성과는 관객들에게 모처럼 제대로 된 '속편'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
다는 점이다. 물론 평가는 애초 속편의 가치를 탄생시키고 절대 숭배해온 얄팍한 상업영화
시스템을 인정하고 나서의 쾌감이며, 아울러 전편을 괜찮게 평가하는 관객에게 장르의 한계
안에서 크게 적용된다.

전편보다 많은 등장인물과 희생자, 더욱 치밀하고 빠른 전개, 보다 잔혹하고 끔찍한 상황설
정과 장면들... 초를 다투는 급박한 사건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가해자는 더욱 대담하
고 영악해졌다. 이런 기존의 속편 법칙은 기본으로 영화는 전편 <쏘우>가 보여줬던 자신만
의 독특한 색깔과 분위기를 최대한 재활용하고 진화시킨다. 무엇보다 처음 다중적 의미로
다소 장난스럽게 제목으로 쓰였던 단어 'Saw'의 의미 역시, 그 가치가 퇴색되지 않도록 유
지된 것은 더욱 기특하다.

전편의 성공에 부담을 느낀 감독 '제임스 완'의 고사로 새로운 감독에게 메가폰이 쥐어졌음
에도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이제껏 보아왔던 영화들과 차별된 즐거움을 추구했던
전편의 두뇌들이 여전히 의기투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처음 그들의 성공이 단순한 우
연이나 재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충분한 준비와 재능에 의한 것임을 증거 하는 것이기도 하
다. 특히 전편의 주연이자 각본을 담당했었으며, 속편에서 다시 각본과 제작을 맡은 '리 웨
널'의 존재는 이 시리즈를 통해 확실히 각인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팁 하나. 만약 당신이 이 기괴한 살인극의 결말 또는 반전을 온전히 예측하고
풀어보리라 각오한다면 미리 포기하라. 종장, 당신의 뒤통수를 후려칠 뒤틀림은 한꺼번에 최
소 3개 이상이 쏟아지며, 영화는 -사실 대부분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들이 늘 그래왔듯-
체계적이라거나 충분한 정보, 단서를 관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지도 않음으로 애당초 공정한
‘게임’이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물리적 시간 역시 매우 촉박하게 전개된다. 결국 당신의
지적 도전욕구는 극중 희생자들의 마찬가지로 일방적으로 가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란
결론. 그러나 미리 실망한다거나 포기하지는 말 것. 적어도 게임에 졌다해도 그들처럼 목숨
을 잃는 일은 없지 않은가? 그냥 즐기시라.



.개봉작프리뷰/핀업/쏘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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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아크 | 2006/02/03 11:51 | Something New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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